워싱턴 일원을 비롯해 전국에서 거액을 받고 위조 소셜 시큐리티 카드 등을 판매해 오던 일당이 대거 검거됐다.
연방 국토안보부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를 비롯해 전국 17개 주에 위조 소셜 시큐리티 카드 등을 만들어 공급해 오던 일당 50여명을 기소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국토안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사람들은 2009년 4월부터 지난 12월까지 활동해 오던 문서 위조단 3개 조직으로 이들은 푸에르토리코에서 만들어진 소셜 시큐리티 카드와 출생 증명서를 미국으로 들여와 장당 700달러에서 2,500달러를 받고 팔아오다 적발됐다.
이 관계자는 “위조된 서류가 각 주의 브로커에게 넘겨진 다음 수십만장이 미국 내에서 팔렸다”며 “하지만 이번 위조된 서류들이 테러집단에 넘어간 증거는 아직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위조 서류들은 버지니아, 메릴랜드를 비롯해 일리노이, 인디애나, 커네티컷, 플로리다, 조지아, 매사추세츠, 미시건, 네브라스카, 뉴조지, 노스 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텍사스 등에서 팔렸다.
이번 사건으로 기소된 사람에게는 최대 징역 15년에 벌금 25만5,000달러가 부과될 수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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