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가 이민 109주년을 맞는 한인들의 기여를 인정하며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선포했다.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는 12일 최정범 워싱턴한인연합회장 등 한인사회 지도자를 주정부 청사에 초청한 가운데 한인의 날 선포문을 낭독하고 한인들의 업적과 기여를 치하했다.
오말리 주지사는 “미주한인의 날을 맞는 한인들을 축하한다”면서 “한인들은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엄청난 기여를 했고 미국과 메릴랜드 주를 더욱 풍요롭게 했다”고 말했다.
최정범 한인회장은 오말리 주지사에게 “매년마다 이렇게 한인의 날을 선포하고 한인들의 기여를 인정해줘서 감사한다”고 전했다.
선포문은 “1903년 1월 13일 첫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도착했고 한인들은 비즈니스, 학계, 공학, 의학, 문학, 저널리즘, 국방 등 다방면에서 기여, 성공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했다”면서 “이런 이유에서 메릴랜드 주지사는 2012년 1월 13일을 미주한인의 날로 선포한다”고 쓰여 졌다.
오말리 주지사는 선포문을 최정범 회장, 서재홍 수도권MD한인회장 등 단체장들에게 전달했다.
수잔 리 주하원의원은 “한인사회는 메릴랜드와 미국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인정을 받을 만하다”면서 “한인 지도자들과 함께 이런 기회를 갖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범 한인회장, 서재홍 수도권MD한인회장, 장두석 메릴랜드한인회장, 손경준 워싱턴 이북도민회장, 양윤정 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린다 한 글로벌 한인연대, 이근선 미주한인재단-메릴랜드 회장, 박희규 메릴랜드 상록회장, 박충기 메릴랜드 고등교육위원장, 손영석 상공회의소 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주상원은 13일 오전 메릴랜드 한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한인들의 경제, 사회, 문화 여러 방면에서의 기여를 인정하는 ‘한인의 날’ 결의안을 상정, 통과시킨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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