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맞이 ‘동서양의 융합’을 타이틀로 한 미술전이 락빌 소재 비스 아츠 카플란 갤러리에서 열린다.
오는 19일 개막될 전시회에는 금속공예가 김홍자 교수(몽고메리 칼리지)와 서양화가 수미타 김 교수(몽고메리 칼리지), 한국계인 수지 폭스 등 한인 작가 3인을 포함한 8인이 참가한다. 이들은 회화, 조각, 드로잉, 세라믹, 믹스드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앞으로 행진’을 출품한 김홍자 교수와 오일 페인팅 ‘페어월 캡스(Fairwell Caps)’를 전시하는 수미타 김 교수는 여행이나 과거의 향수어린 기억 속에 잊혀진 갈망을 작품에 담았다. 수지 폭스 씨는 연결고리와 같은 선을 통해 연상되는 감상적 은유를 시각화한 믹스드 미디어 ‘링크’를 소개한다.
김홍자 교수외 공동으로 전시회 큐레이터를 맡은 이정실 교수(코코란 미대)는 “전시회는 구정을 기념해 동서양의 문화가 만나 새롭게 융합되는 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작가들은 그들만이 가진 독특한 문화적 배경이나 체험 등을 통해 다양함에 대한 인식, 다문화주의적 하이브리드 양상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내달 25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의 개막 리셉션은 19일(목) 오후 7시-9시 열리며 김홍자 교수의 작가 소개와 이정실 박사의 전시주제 설명, 작가들의 작품 설명회가 곁들여진다.
문의 (301)315-8200
장소 VisArts at Rockville/155 Gibbs Street,
Rockville, MD. 2085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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