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하루 앨라배마 3명, LSU 2명 NFL 진출 선언
▶ 전원 드래프트 1R 지명 유력한 올아메리카팀 선수들
대학풋볼 내셔널 챔피언십게임에 나섰던 앨라배마와 LSU의 언더클래스맨 선수들의 NFL 조기진출 선언이 꼬리를 물고 있다.
지난 9일 뉴올리언스 수퍼돔에서 벌어진 BCS 타이틀전에서 LSU를 21-0으로 영봉시키고 3년만에 두 번째로 대학풋볼 정상에 오른 앨라배마는 12일 하루 3명의 언더클래스맨을 NFL에 빼앗겼다.
러닝백 트렌트 리처드슨과 코너백 드레 커크패트릭은 이날 앨라배마 터스칼루사 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프로행을 공식 발표했고 미들 라인배커인 단타 하이타워는 성명서를 통해 이들과 합류했다.
모두 3학년생인 이들 3명은 전원 올 시즌 올아메리카팀으로 뽑힌 앨라배마의 주력 선수들로 1학년과 3학년 시즌 두 차례에 걸쳐 앨라배마가 내셔널 챔피언에 오르는데 수훈을 세운 선수들이다.
지난 시즌 대학풋볼 최고 러닝백에 수여되는 도크 워커상을 받은 리처드슨과 커크패트릭은 모두 올아메리카팀 1진으로 뽑혔고 하이타워는 2진으로 뽑혔는데 리처드슨과 커크패트릭은 4월 NFL 드래프트에서 전체 탑10내에 지명될 가능성이 있고 하이타워도 1라운드에 뽑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 외에 4학년생인 세이프티 마크 배런가 라인배커 코트니 업쇼도 1라운드에서 지명될 가능성이 높아 앨라배마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고 5명의 1라운드 지명선수를 배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앨라배마는 지난해 NFL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서만 4명이 지명돼 학교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LSU에서는 지난 대학풋볼 시즌 최고의 디펜시브백으로 선정돼 짐 소프상을 받은 올아메리칸 코너백 모리스 클레이본이 역시 4학년 시즌을 포기하고 NFL 조기진출을 발표했다.
또 그의 팀 동료인 디펜시브 태클 마이클 브락커스도 같은 날 NFL 드래프트 참여를 선언했다. 지난 시즌 6개의 인터셥센을 뽑아내며 이중 1개를 리턴 터치다운을 연결시킨 클레이본은 킥오프 리턴으로도 99야드 터치다운을 기록했는데 현 대학풋볼 최고의 코너백으로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위내 지명이 유력시되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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