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입양어린이와 가족들을 초청한 ‘설날 잔치’가 열린다.
와싱톤 한인교회(김영봉 복사)와 한인 입양아 가족단체인 코리안 포커스 워싱턴 지부(회장 데비 달톤)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는 내달 4일(토) 오후 1시-4시 맥클린 소재 와싱톤 한인교회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세배, 한국전통 혼례 등 한국 문화 소개와 한국음식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 윷놀이, 팽이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투호 등 40여개의 민속놀이 부스도 마련돼 잔칫날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통 공예품 판매 부스도 차려지며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 홍보 책자도 제공한다.
행사는 한국 문화와 전통 체험을 통해 입양 어린이들과 한인 청소년들에게 나라와 민족에 대한 자긍심 고취, 미국인 부모들에게는 한국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만두 만들기’ 실습 부스와 불고기, 만두, 잡채, 김밥, 전통 떡 등으로 차려진 점심도 제공돼 한인 입양아와 가족들에게 한국 음식문화를 소개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복음 증거와 선교사역위원회(와싱톤 한인교회)내 정순선 국내 선교부장은“한인 입양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한국을 배우면서 가깝게 느끼게 하고, 양부모들에게는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마련된 잔치”라며 “자원봉사자가 많이 필요하므로 행사를 도와줄 한인 학부모 및 학생들의 연락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데비 달톤(코리안 포커스)회장은 “올해는 60년마다 돌아온다는 흑룡의 해인 임진년이다. 구정과 12간지 등 한국의 문화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에는 와싱톤 한인교회에 출석중인 켄 강 씨 등 1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한다.
워싱턴 한인 YMCA가 95년부터 시작한 설날 행사에는 매년 250-3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문의(703)448-1131
장소 1219 Swinks Mill Road,
McLean, VA.22102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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