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식품주류협회가 15일 신년회를 겸해 연례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흑인 주민 자녀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어윤한 회장은 이날 저녁 DC 가톨릭대학 내 우크라이나 성당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후원자들과 함께 학생들에게 1천달러씩 총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 수혜자는 브라이언 헤이즈 양(발루고) , 치넨예 아마디 양(워싱턴 메드 과학고) 등 10명이다.
올 가을에 버지니아 스테이트 대학에 입학하는 헤이즈 양은 “한인 식품주류협회에서 장학금을 받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지역사회에 이득을 환원하는 한인 상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올 가을에 시라큐스대학에 입학하는 아마디 양은 “한인 상인들이 수여하는 장학금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어윤한 회장은 “올해로 23년째 협회 차원에서 지역주민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성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박, 이요섭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우영석 이사장과 어윤한 회장 인사, 축사, 워싱턴 소리청의 판소리 공연,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장학금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는 허성칠 국제 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장, 윤순구 워싱턴 총영사, 준윤 워싱턴한인연합회 수석부회장, 빈센트 그레이 DC 시장, 카야 헨더슨 DC 시 교육감이 했다.
준윤 한인연합회 부회장은 “이웃과 함께 나누는 한인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장학금 지급, 블락파티 등 다양한 사업으로 하시는 여러분의 값진 봉사활동에 감사 한다”고 말했다.
2부 순서는 알라나 이 씨의 사회로 흥겨운 여흥 순서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경 리치몬드 식품협회장, 최광희 메릴랜드 한인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 장학금 수혜자들을 축하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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