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간의 이민생활을 접고 영구 귀국하는 신근교 전 수도권MD한인회장(71)을 위해 당시 지역 한인회장들이 송별연을 열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영천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 황원균 전 버지니아한인회장, 허인욱 전 메릴랜드한인회장은 15일 애난데일에서 신근교 12대 수도권MD한인회장을 위해 기념패를 만들어 전달했다.
이들은 기념패에 “임기 중 지역 4개 한인회의 화합과 공동노력을 위해 수고한 신 회장의 귀향에 즈음해 그동안 함께 섬겨왔던 좋은 추억들을 오래 간직하고자 이 패를 드린다”고 새겼다. 또 신근교 전 회장이 워싱턴-볼티모어 지역 한인들의 권익을 신장하고 후세들을 교육하며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 왔다고 적었다.
신근교 전 회장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면서 “함께 했던 추억들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모인 전직 한인회장들은 “한인연합회, 버지니아한인회, 수도권MD한인회, 메릴랜드한인회 현 회장들이 서로 힘을 합쳐 우리 한인사회를 위해 일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간 수도권MD한인회장, 충청향우회장, MD한인시민협회장등을 역임한 신 전 회장은 25일 충청남도 조치원으로 부인과 함께 귀국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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