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가 이번 주말에 설맞이 노인잔치를 개최하는 등 금년도 사업계획을 대부분 확정했다. 한인연합회는 최근 임원회의를 열어 1월 첫 행사로 노인 초청 설 잔치를 21일(토) 오전 11시30분부터 애난데일의 서울가든에서 열기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설 잔치에는 한인노인들이 초청돼 떡국 등 명절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다.
2월에는 한국의 세계김치문화축제위원회의 방미단과 코러스 축제 참가 협의를 하게 되며 3월에는 삼일절 기념식과 24일에 자라나는 2세들을 위한 자원봉사 인턴십을 웨스트민스트 학교에서 개최한다. 4월에는 28일을 애난데일 청소의 날로 정해 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거리로 나서 한인타운을 깨끗이 청소하게 된다.
5월에는 리더십 개발 청소년 심포지엄을, 6월에는 한국전참전용사 초청 기념행사를 연방의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7월에는 ‘리멤버 6.25 미귀환 용사’를 위한 행사를 한국전 기념공원에서 가지며 8월에는 광복절 기념식을 갖고 9월은 제10회 코러스 축제를 대대적으로 연 후에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회장 선거체제로 돌입한다. 11월17일에는 제37대 회장 선거를 갖고 29일 연합회 총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금년도 사업 일정이 짜여졌다.
한인연합회는 특히 경남 통영시와 협의해 2세 청소년 30여명이 현지에서 3주간 영어교육을 실시하는 인턴십 프로그램도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현 실정에 맞지 않는 회칙 개정도 추진하며 일부 임원진도 개편할 계획이다. 현재 안용호 부회장이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 회장이 되면서 사의를 표명했고 곽태우 부회장도 한국으로의 장기 출타로 인해 직무 수행이 힘든 상황이다. 또 일부 위원장들도 새로운 인물들로 채울 예정이다.
최정범 회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동포들을 위한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할 것”이라며 “임원들 모두 서로 힘을 합쳐 워싱턴의 한인들을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자”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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