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영어교사 30명 한달 간 UW서 ‘테솔’ 연수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대전시교육청 소속 초중고교 영사교사 30명이 한 달 동안 워싱턴대학(UW)에서 ‘테솔’(TESOLㆍ 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 과정을 통해 ‘시애틀 영어’를 배워간다. TESOL은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교수방법을 연구, 개발하고 이를 통해 영어전문교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지난 12일 시애틀에 도착, 이현기 대전-시애틀 자매도시위원장의 안내를 받아 노스시애틀 할리데인인 호텔에 여장을 푼 교사들은 오는 2월12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UW 캠퍼스에서 수강한다. 이미 원어민 교사의 강의를 이해할 만큼 듣기 등의 실력을 갖춘 이들 교사는 이번 연수 동안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수업능력을 키우게 된다. 이들은 한달간의 연수 과정을 마치고 귀국해 평가회를 갖는 한편 연수기간 중 습득한 내용을 다른 영어교사들에게 전수시킬 계획이다.
이번 대전지역 영어교사 연수는 2010년 9월 대전교육청 김신호 교육감 일행이 자매도시인 시애틀을 찾아 UW측과 연수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지난해 1차 연수를 가진데 이어 두번째다.
교사들을 인솔한 고명옥 대전교육청 장학사는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이 UW에서 영어실력을 늘리는 한편 보다 효율적인 영어학습능력을 키워 학생들에게 훌륭한 영어교육을 실시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단의 팀장인 대전 외국어고 김종련 교사는 “UW의 테솔과정은 국제적으로 정평이 나있다”며 “이번 연수가 대전 영어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 교사들은 시애틀에 머무는 동안 신호범 주 상원의원의 도움으로 올림피아 주 청사도 방문, 미국의 의회제도도 체험할 계획이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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