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따라 체질이 다르고 체질에 따라 골프 스타일도 달라진다. 따라서 자신이 어떤 체질인지 파악하고 핸디캡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면 골프 실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골프를 꾸준히 잘하는 사람을 보면 대개 태음인과 소음인이 많다. 반면에 태양인과 소양인 체질은 기복이 심한 면이 있다. PGA/LPGA 선수들의 체형 분석을 통한 체질감별을 해보면 태음인 최경주, 태양인 박세리, 소음인 케빈 나, 앤소니 김 소양인으로 분류된다.
통통한 체형의 태음인은 과묵한 스타일이며 고집이 세고 자기 주장과 승부욕이 강하다. 섬세한 숏게임에는 약하지만 장타를 잘 치고 스코어 관리를 잘한다.
소음인은 체형은 가는 편이지만 하체가 길고 튼튼한 것이 장점이다. 침착하고 꼼꼼한 사람이 많아 파5 홀에서 투혼을 할 수 있어도 안전한 공략을 선호한다. 정확도가 높은 샷을 구사하지만 퍼팅이 짧고 내기에 약한 것은 단점이다.
상체가 발달하고 체구가 단단한 편인 태양인은 자존심이 세고 지더라도 물러서지 않는 스타일이다. 장타에 욕심을 내거나 모험을 반복하는 사람이 많다. 따라서 분노를 억제하고 즐기는 골프를 해야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소양인 중에는 낙천적인 해결사 스타일의 사람이 많다. 생각을 잘하고 친화력이 있는 반면, 일을 벌여놓고 뒤처리를 못하는 경향이 있다. 소양인들은 속을 잘 드러내는 체질이고 감정이 그대로 얼굴에 드러난다.
대담한 코스 공략을 잘하고 임기응변이 좋으나 감정 기복이 심한 만큼 실력도 들쭉날쭉한 편이다.골프는 마음대로 될 때보다 마음대로 안 될 때가 많은 운동이다.
연습이 부족하다거나 기량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심리적인 면이 더 큰 원인을 차지한다. 사람에게는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일곱 가지 감정이 있다. 희, 노, 우, 사, 비, 공, 경 등 칠정이다. 따라서 사람의 골프 스타일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이나 건강, 심리상태 등을 알 수 있다.
심장은 기쁜 감정을 주관한다. 불안하고 화를 내게 되면 몸에 혈맥이 통하지 않게 되며, 너무 기뻐 말을 못할 정도라면 기가 흩어지게 된다. 이런 경우 숏게임이나 퍼트 난조에 빠지기 쉽다. 분노는 간장 기능의 영향을 받는다.
간장은 우리 몸의 혈맥 중 근육을 주관하며 화를 내면 근육이 굳어지고 뒤땅 등을 내게 된다. 반면에 기분이 좋을 때는 스트레칭이 잘돼 유연한 스윙을 하고 비거리도 늘릴 수 있다.
너무 많은 생각은 비장에 스트레스를 야기해 몸 안의 모든 근육이 굳어지는 결과를 낳는다. 특히 티잉 그라운드에서 너무 복잡한 생각을 하게 되면 드라이버 샷이 제대로 맞을 리 없고,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우는 낭패를 당하기 쉽다. 필드에서는 아무 생각을 하지 말고 리듬을 살려 공을 치는 게 상책이다.
근심이 많거나 우울한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스윙이 안 되고, 스윙 아크가 작아진다. 퍼트는 매번 짧고 자신감은 상실된다. 이런 심리상태에서는 좋은 스코어를 기대하기 힘들다. 공포와 놀람의 감정은 신장에 영향을 미친다. 신장은 하체를 주관한다.
따라서 신장이 좋지 않을 경우 하체에 힘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스웨이 같은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난다.골프 부상에 관한 골퍼들의 고민은 허리에 관한 것이 가장 많다. 그래서인지 ‘골프가 허리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허리에 좋지 않은 운동’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골퍼들이 허리 부상으로 고통 받는 원인은 잘못된 인식 탓이 가장 크다. 흔히 ‘스윙을 할 때 허리를 잘 돌려야 한다’고 하지만 잘못된 이야기다.
요추관절은 위아래로는 움직이지만 좌우로는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과도하게 힘을 줘 요추를 좌우로 움직이려고 하면 인대가 찢어지거나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풀러튼 (714)773-7000, 엘에이 (323)677-4900,
샌디에고 (858)752-1815, 샌호제 (408)645-8232
이 상 화 <자생한방병원 미국분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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