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소년, ‘내 아이폰 찾기 앱’ 가동 15분만에
시애틀의 14세 소년이 위치추적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가동시켜 경찰의 협조로 아이폰 절도범을 15분만에 체포해 화제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20대 절도 용의자가 캐피털 힐 12가 애비뉴 인근 해롤드 말킨의 집에 침입, 아이폰 등 4,000여 달러 상당의 전자제품, 컴퓨터, 현금 등을 털어 달아났다. 연방 법무부 소속 시애틀지부 부검사인 말킨은 집에 도둑이 든 것을 확인한 후 즉각 911에 신고했다.
말킨 검사의 14세 아들 맥스는 최근 아이폰용 앱 ‘내 아이폰 찾기(find my iphone)’를 다운받아 위치추적이 가능하도록 애플 사이트(icloud.com)에 장착시킨 사실을 기억하고 이를 컴퓨터에서 구동시켜 도난당한 아이폰의 현재 위치가 시애틀 다운타운 한 맥노널드 식당임을 확인했다.
말킨 검사의 집에 출동한 경찰관은 무전을 통해 맥도널드 근처를 순찰하던 경찰에게 연락을 취했고 출동한 경찰과 눈이 마주치자 수상한 행동을 보인 절도범은 결국 위치추적 앱 가동 15분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절도범은 마약ㆍ장물소지 등의 전과가 있으며 구치소에서 조건부로 풀려나온지 불과 12시간만에 또 다시 덜미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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