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인플레율 3.5%…가솔린 가격 하락이 주도
시애틀 지역의 인플레 비율이 작년 마지막 두달간 가솔린과 천연가스 등 가정용 에너지 가격의 하락에 힘입어 약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근거로 연간대비 산출되는 인플레 비율은 시애틀의 경우 작년 12월 3.5%로 집계돼 10월의 3.81%에서 호전됐다고 연방 노동통계국이 밝혔다. 식품과 에너지 항목을 제외한 순수 인플레율은 10월의 2.5%에서 12월엔 2.8%로 상승했다.
시애틀 지역의 인플레율은 항상 전국 추세를 웃돌아왔다. 지난달 집계된 전국의 작년 12개월 전체 인플레율은 3%를 밑돌았다.
시애틀 지역 인플레율은 2년 이상 2% 이하를 유지하며 한때는 0% 이하로 떨어졌다가 지난 2011년 중반부터 치솟기 시작해 그 해 10월에 정점인 3.81%를 기록했다. 당시 전국비율은 한달 먼저인 9월에 3.87%로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전문가들은 작년 10월 이후 에너지 가격의 하락이 식품비, 주거비, 의료비 등 다른 분야의 상승을 상쇄했다며 시애틀 인플레율이 바닥을 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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