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C 감사에서‘좋은 평가’…지난해 이익금 90%이상 배당
4월1일 벨뷰지점 오픈
유니뱅크(행장 이창열)가 전후 최악의 경기침체 및 금융불안에도 불구하고 실적과 경영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뱅크는 “지난 주로 마감한 연방은행 감독당국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정기 감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냈다”고 20일 밝혔다.
유니뱅크는 “불황의 여파로 금융계를 불안정함에 따라 연방 감독 당국도 은행들의 도산을 막기 위해 예년보다 더 높은 기준으로 심도있게 감사하고 있다”며 “이 같은 은행 감사를 무난히 통과하기가 매우 어려운 데 유니뱅크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다시 한번 한인 은행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 행장은 “9년간 행장직을 맡으면서 이번처럼 철저한 감사는 처음이었으며 너무나도 철저하게 파헤쳐 은근히 걱정도 됐는데, 좋은 평가를 받고 나니 마치 어려운 시험을 잘 치른 학생처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유니뱅크가 창립이래 5년간 줄곧 흑자행진을 하고 있는데다 경영이나 관리 등의 감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다시 한번 은행의 건실성을 입증받았다”고 말했다.
유니뱅크는 은행 감독당국의 감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됨에 따라 배당금 지급이나 다른 은행과의 합병 등을 아무런 제약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됐다.
유니뱅크는 지난해 이익금의 100%를 배당한 데 이어 다음달 중 지난해 실적 가운데 이익금의 90% 이상을 주주들에게 배당할 계획이다.
이 행장은 “이익금을 주주들에게 배당하면 은행에 남는 것이 없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지만 회사 이익금을 투자자들에게 돌려 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누가 투자를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은행의 건실성과 성장성, 배당 정책 등에 힘입어 유니뱅크의 모회사인 지주회사가 최근 비공개적으로 발행한 연 4%의 이자의 채권도 안전하고 좋은 투자 상품으로 인식되면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니뱅크는 벨뷰 팩토리아몰 건너편인 QFC 입점 몰에 추진중인 벨뷰지점을 오는 4월1일 오픈할 계획으로 현재 공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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