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9.7%...민간고용시장 개선으로 전망 더 밝아
조지아의 실업률이 연속 두 달 최저치를 이어 가고 있다.
조지아 노동부는 19일 “작년 12월 실업률이 9.7%를 기록해 전달 9.8%보다 0.1%포인트 또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조지아 실업률 수준은 1977년 이후 연속 두 달째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1년 전 같은 기간 조지아의 실업률은 10.4%였다.
실업률 호조가 지속되자 네이선 딜 주지사도 “지난 몇 년 동안 최악의 고용시장을 겪어온 조지아 주민들에게는 희소식”이라면서 기뻐했다.
하지만 아직도 조지아 실업률은 전국평균 8.5%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마크 버틀러 노동부 커미셔녀는 “지난 달에만 1만1,500여명이 일자리를 되찾고 있어 실업률은 계속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정부는 단순히 실업률만 개선된 것뿐만 아니라 건설업과 제조업 분야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이 고무적이라는 분석이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달 건설업에서는 600개 그리고 제조업에서는 4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각각 2003년과 2005년 이후 일자리가 늘어난 것은 처음이다.
이밖에 정보산업과 서비스, 무역 및 운송업에서도 일자리가 증가했다.
한편 주정부는 지난 달 총 일자리수는 오히려 2010년 12월에 비해 1만4,000개 줄었지만 민간부분에서 고용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리고 있다.
지난 달 정부 및 공공부분 일자리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만 300개가 줄었지만 민간부분에서는 1만 1,300개가 늘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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