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호남향우회가 22일 총회 및 설 잔치를 열고 강요섭 신임회장을 인준하는 한편 흥겨운 공연을 통해 이민 생활의 시름을 달랬다.
이날 저녁 버지니아 비엔나의 웨스트우드 컨트리클럽 연회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남상돈, 이문형, 고대현 등 전 회장을 비롯해 향우 및 가족 약 300명이 참석, 명절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문석재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강요섭씨가 31대 회장으로 인준 받아 조형국 회장에 이어 호남향우회를 이끌게 됐다
강 회장은 취임사에서 “힘차게 도약하는 향우회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호남인의 긍지와 자부심 고취, 우수 인재를 위한 장학금 지급, 월례회 활성화 등 3개 사항에 중점을 두고 활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임하는 조형국 회장은 향우회 발전에 공이 큰 강민식 그랜드마트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총회에 이어 최정현씨의 사회로 진행된 설 잔치에서는 남상돈 4대 회장의 건배사에 이어 강창구씨의 판소리, 소프라노 고재현씨의 가곡, 김광미씨의 가요 공연에 이어 라인댄스 동우회의 라인댄스 공연과 장기 자랑, 여흥과 경품 추첨 등으로 이어졌다.
호남향우회는 올해 주요 행사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 및 문화 한마당 행사(5월 18일), 제1회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5월 5일), 5.18 유족 자녀 초청 해외 연수 및 장학금 지급, 워싱턴 지역 우수 한인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급, 추계 골프대회, 한국의 낙후 지역 학교 또는 사회 시설에 대한 기부 행사, 정기 월례회(매월 셋째 금요일) 등을 계획 중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정범 한인연합회장등 지역 한인회장과 향우회 대표들, 우태창 통합노인회장 등 단체장들이 참석, 호남 향우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향우회 연락처 (703)608-1266 강요섭 회장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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