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 ‘휴고’가 올해 아카데미상 11개 부문에서 수상 후보로 올랐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제84회 아카데미상 후보작에서 ‘휴고’는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등 11개 부문의 후보로 지명됐다.
올해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3관왕에 오른 미셸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의 영화 ‘아티스트’는 10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아티스트’는 모두 10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라 ‘휴고’와 치열한 최다 수상 경쟁을 펼친다.
’휴고’와 ‘아티스트’는 특히 최고 영예인 작품상, 감독상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경합을 예고했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디센던트(The Descendants)’, 테이트 테일러 감독의 ‘헬프(The Help)’, 베넷 밀러 감독의 ‘머니볼(Moneyball)’도 작품상 후보로 뽑혔다.
’머니볼’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워호스’는 각각 6개 부문에서 후보로 선정됐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는 각각 ‘디센던트’와 ‘머니볼’에서 열연, 남우 주연상을 다툰다.
여우 주연상 후보에서 가장 주목받는 후보는 이번에 17번째 후보에 오른 메릴 스트립.
’철의 여인’에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스트립은 세번째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노린다.
지난 달 골든글러브에서 외국영화상을 받은 이란 영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A Seperation)는 아카데미상 외국영화 부문 후보작에도 올랐다.
그러나 한국 영화 사상 첫 후보작 진입을 노크했던 장훈 감독의 ‘고지전’은 고배를 마셨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오는 2월26일 할리우드 코닥 극장에서 열린다.
(베벌리 힐스 AP AFP=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