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 한인 정치1번지로 부상하나...이오영 대표 내정
동포사회의 정치력 향상을 기치로 내건 범 미주동포 조직이 구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 단체는 필라델피아 지역 인사들이 주축이 돼 재외동포선거법에 따른 한국의 총선, 대선과 맞물려 필라델피아가 새로운 미주 한인 정치1번지로 부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이오영 미주희망포럼 대표 내정자와 관계 인사들은 24일 고향산천에서 본격 발대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주희망포럼에 대한 설립 배경 및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오영 대표는“미주희망포럼은 나눔과 봉사로서 행복한 사회 건설이라는 기치를 내건 한국의 국민희망포럼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설명하고“미주희망포럼은 미주동포들이 각 지역사회 실정에 맞게 봉사하며 조국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 태동하는 미주희망포럼은 *동포사회 정치력 신장 *전통문화 계승과 정체성 제고 * 올바른 국가관 정립 * 반듯한 동포사회 건설 을 4대 슬로건으로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으로는 한인 인구 비율이 비교적 높은 동부, 서부 지역 등 6개 광역지구로 나누어 필라델피아, 뉴욕 지역의 동북부 지역 총괄대표로는 김덕수 민주평통 필라협의회장, 필라델피아 지부에는 장권일 전 한인회장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타 핵심 임원들이 필라델피아 지역 인사들로 채워져 사실상 필라델피아가 미주희망포럼의 모태가 되고 있다.
고문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박상익 전 필라평통회장은“미주총연, 미주체육인협회, 재미과학자협회 등 사실상 전 미주 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단체가 많지 않은데 특히 이번에 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동포사회의 정치력 향상을 기치로 내거는 미주희망포럼이 탄생하게 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전 미주총연 회장을 지낸 이오영 대표가 훌륭한 단체로 잘 이끌어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라델피아 지역이 미주 전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희망포럼 발대식은 오는 27일 한국 국민희망포럼 관계자와 미주지역 발기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LA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인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