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포지 카지노 리조트가 본격적으로 제 모습을 갖추고 있다.
올 봄 개장 예정인 킹 오프 프러시아 지역 밸리포지 카지노 리조트에 24일 처음으로 200여대의 슬럿 머신이 들어오며 카지노 리조트 모습 갖추기에 들어갔다.
이날 밸리포지 카지노 리조트 샐 처리 회장은“아직 구체적인 개장 일정은 잡혀있지 않지만 다가오는 초봄에 개장하려는 스케쥴에 따라 모든 것이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며“고객을 맞을 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밸리포지 컨벤션센터에 오픈되는 카지노는 호텔, 7개의 레스토랑, 스파와 풀, 그리고 10만 스퀘어 피트 이상 집회장 등을 갖추는 종합 리조트 형태의 카지노로 건설중이다.
밸리포지 컨벤션센터 카지노는 600개 슬럿 머신과 50개 테이블 게임의 카지노장에 488개 호텔 객실을 갖추게 되며 공사에만 1억 달러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리 회장은 “공사 기간 중에는 건축 관련 일자리를 제공하지만 공식 개장하게 되면 500여 일자리를 영구히 제공하게 되어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펜 주 정부도 벨리포지 컨벤션센터 카지노 호텔의 건설로 새 직업이 창출됨은 물론 관광객 수 증가, 펜 주정부 세수 증대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밸리포지 컨벤션센터 카지노는 지난해 3월 펜실베이니아 주 대법원이 벅스카운티 벤 살렘에 위치한 PARX 카지노가 허가신청 취하소송을 제기한 것을 기각, 카지노 영업 라이센스를 허가해 준 바 있다.
당시 PARX 카지노 측은 밸리포지 컨벤션 센터가 PARX 카지노와 불과 24마일 떨어진 너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제살 깎아먹기 경쟁이 불가피하다며 대법원에 허가 취하소송을 제기했으나 대법원은 밸리포지 카지노의 손을 들어 주었다.
조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