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예비 교사들이 단기 연수차 워싱턴에 도착, 3일간의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26일부터 카운티내 8개 중고교에 배치돼 5개월간 미국 교육 시스템을 배운다.
이들은 고려대와 이화여대, 중앙대, 성균관대 등 9개 대학에서 선발된 과학 및 수학 전공자로 대학 3학년부터 대학원생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해 한국의 교육과학기술부와 카운티 교육위원회 사이에 체결된 ‘글로벌 교원 양성을 위한 양해 각서’에 따라 파견됐다.
예비 교원들은 앞으로 옥턴과 웨스트 포토맥 고등학교를 비롯해 프로스트, 글래스고우, 프로스트, 프랭클린, 어빙, 잭슨 중학교 등에 배치돼 미국식 수업 진행과 교과 과정, 학생들의 과외 활동 등을 체험하게 된다.
카운티 교육청은 25일 환영 리셉션을 열고 한국 예비 교사들을 따뜻하게 맞았다.
폴스처치 소재 교육청에서 열린 행사에는 잭 데일 교육감, 문일룡 교육위원 등 교육청 관계자들과 주미대사관 이기봉 교육관, 소은주 교육원장 등이 참석했다.
잭 데일 교육감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정부와의 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일룡 교육위원은 “카운티 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 예비 교사들이 많은 것을 배워 갈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곳에서 얻는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후학 양성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기봉 교육관은 “그동안 한국과 카운티 교육청 간에는 단기 방문은 있었지만 정식 교원 교류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현직 교사 교류까지 더욱 확대되어 교사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9월경에는 현재 뉴저지에서 실습중인 13명의 한국 현직교사들이 4개월간의 일정으로 연수차 훼어팩스 카운티에 올 계획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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