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교회 총연합회(회장 윤상희목사) 주관의 신년조찬기도회가 지난 21일 산호세 한인장로교회(박석현 목사 시무)에서 열려 북가주 지역사회와 조국과 미국, 세계 선교를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크리스찬 라이프 주최의 이번 조찬기도회는 북가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사회단체와 선교단체의 대표들을 초청하여 북가주지역 200여명의 성도들이 합심하여 그들의 사역을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해에 이어 제2회를 맞이한 북가주 신년 조찬기도회는 1부 예배와 2부 기도회 그리고 조찬을 함께 나누는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이동진목사(헤이워드 새소망교회 담임) 사회로 열렸으며 설교는 윤상희목사(산호세 성결교회 담임)가 사도행전18:26절의 본문을 통해 “세워주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목사는 설교를 통해 “자신과 이웃과 국가를 세우고 나아가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세울 수 있는 크리스천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해에도 이정기 주 상항 총영사가 참석하여 “미국에 거주하는 200만 동포들이 주류사회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면서 또한 “조국을 위해 그 영향력을 사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1부 예배에 이어 2부예배는 우동은목사(주사랑교회담임)의 사회로 기도회가 이어졌다. 이날 기도회는 지역 교회협의회 임원들이 기도제목을 맡아서 먼저 통성으로 함께 기도한후 진행되었다.
“북가주 한인사회를 위하여”는 성수남목사(산호세지역 교협 부회장), “조국을 위하여”는 변재원목사(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교회 연합회 회장), “미국을 위하여”는 신태환목사(북가주지역 교회협의회 총연합회 증경회장), “북가주지역 교회와 목회자를 위하여”는 박석현목사(산호세성시화 운동본부 회장), “세계선교를 위하여”는 김동욱목사(산호세지역 교회협의회 회장)가 각기 맡아 기도를 했다. 이날 조찬기도회의 찬양은 산호세 성결교회 찬양팀, 임마누엘장로교회 여성 중창단, 그리고 조종애권사가 함께 했다. 한국 국가조찬기도회가 협찬하고 크리스찬 라이프과 주최로 진행된 신년 조찬기도회를 마친후에는 산호세 한인장로교회에서 마련한 조찬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조찬시간을 통해 김호빈회장(실리콘밸리 한인회)은 “ 미주한인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할 것”을 부탁하면서 “지역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통해 실질적인 힘을 가질 수 있도록 교회가 도와 줄 것”을 부탁했다. 북가주 조찬기도회는 내년에도 계속 될 예정이다.
<기사 크리스찬 라이프 제공 >
북가주 신년 조찬기도회 참석자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윤상희목사, 이정관총영사, 신태환목사,이동진 목사 <사진 함영선 한국일보 객원편집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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