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이강건 빈센트)는 임진년 설날을 맞아 1월22일 주일미사를 통해 돌아가신 조상님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오후에는 전 신자가 모인가운데 민속놀이 등으로 풍성한 설날잔치를 펼쳤다.
시루떡과 떡국으로 점심을 마친 신자들은 첫 순서로 주일학교 학생들이 어른들에게 세배를 드리며 만수무강을 기원했고 이 신부를 비롯한 어르신 신자들은 세배 돈을 나눠주며 설날을 축하했다. 또한 신자들은 구역대항 제기차기와 윳놀이, 떡메치기, 뺑뺑이 돌리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로 설날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2세들에게 우리의 전통 문화 체험을 통해 부모세대와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열린 이날 행사는 궂은 날씨로 실내에서 진행된 가운데 각 종목마다 푸짐한 상품과 떡메로 만들어진 인절미 시식시간도 곁들여 명절의 재미를 더했다.
<규리 객원기자>
SF성 마이클 한인 천주교회 주일학교 유치부 학생들이 설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세배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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