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레이니어 실종 한국인 2명 수색작업 벌이기로
시애틀 한인산악회 중심으로 자원자 모집
<속보> 레이니어 산 겨울등정에 나섰다가 실종된 한국인 양은석(55ㆍ오리건 유진)씨와 진설희(54ㆍ여ㆍ서울 노원구 중계동)씨를 구조하기 위해 시애틀지역 한인 산악인들이 나선다.
시애틀총영사관은 26일“대한산악연맹 시애틀지부인 씨애틀 한인산악회 유동탁 회장과 한인 전문 산악인들이 이번 주말인 28일 양씨와 진씨를 찾기 위해 국립공원 구조대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한인 산악인 및 국립공원 구조대 등과 함께 2주 가까이 실종 상태에 있는 한국인들을 찾는데 참여하고 싶은 한인들은 연락해달라”며 “기상 조건이나 레이니어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할 경우 상당한 위험이 따르는 만큼 전문 산악인에 한해 수색에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애틀 한인 산악인은 시애틀총영사관 성기주 영사(206-406-7223)에게 연락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한국의 유명한 산악회인 ‘크로니산악회’회원으로 현재 오리건 유진 지역에서 모텔을 운영하고 있는 양씨와 서울의 중학교 교사인 진씨는 지난 13일 마운트 레이니어 정상 도전에 나섰다가 귀환 예정일이었던 16일을 넘기고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양씨의 부인과 딸 및 미혼인 진씨의 오빠 진기환씨 부부가 시애틀에 도착해 이들의 무사 귀환을 애타게 기원하며 구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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