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 ‘뷰티풀 쇼’ 두 번째 지역
그룹 비스트가 다음달 유럽에서 첫 단독 공연을 한다.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비스트가 다음달 12일 독일 베를린의 유명 공연장인 콜럼비아 할레(Columbia Halle)에서 월드투어 ‘뷰티풀 쇼(Beautiful Show)’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독일 공연은 다음달 4-5일 서울에서 시작되는 월드투어의 두 번째 무대로, 콜럼비아 할레는 보이즈투멘, 스팅 등 해외 유명 가수들이 공연한 장소다.
소속사는 "비스트는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 포미닛, 지나 등 소속사 가수들과 합동 공연을 열었지만 유럽 단독 콘서트는 처음"이라며 "비스트만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스트의 리더 윤두준도 "독일에서의 첫 공연이 무척 설렌다"며 "얼마 전 독일 차트에서 우리 노래가 3위에 오른 걸 보고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생각했다. 밴드 음악과 팝에 익숙한 팬들에게 K팝의 역동적인 매력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현지 공연업계의 관심도 끌고 있다.
독일 프로모터인 트리니티 뮤직 측은 "독일에서 K팝 가수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탁월한 콘텐츠는 음악 마니아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며 "비스트의 공연이 독일 팝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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