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아시안을 상대로 한 범죄가 크게 늘고 있어 당국이 이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 25일 노스이스트 필라 지역에서 타코니 테이크 아웃 매장을 운영하는 중국계 업주가 총기 강도에 피살됐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챌튼햄 소재 모 은행에 예금하러 가던 업주가 총기강도에게 금품을 빼앗기는 등 최근 들어 아시안을 상대로 한 범죄가 크게 늘고 있다.
이처럼 아시안을 상대로 한 범죄가 늘자 지난 19일 챌튼햄 H-마트 2층 푸드코트에서는 몽코메리카운티와 델라웨어 카운티 검사장, 필라시 경찰 관계자 등이 강사로 참석, 범죄 예방 강좌를 열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경찰의 한 관계자는“아시안 범죄 피해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시안들이 상대적으로 범죄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우범지역에서 영업하는 다른 히스패닉계나 인도계 사람들도 위험에 노출되긴 마찬가지” 라며 특별히 아시안을 상대로 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최근 필라델피아 시에 각종 총기 사건이 발생, 높은 범죄율을 보이자 너터 시장은 총기 사건과 관련된 제보자에게는 2만 달러의 보상금을 내건다고 밝혔다.
너터시장은 26일 스트로베리 맨션 하이스쿨에서 가진 공공안전을 위한 시민 설명회에서“우리 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의 생명은 모두 소중하며 우리는 이를 지켜야 한다”고 말하고“총기사건과 관련해 50만 달러의 보상금을 책정해 놓았으니 사건을 목격하거나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은 지체없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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