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의 대도시들의 주택가격지수가 하락세를 기록하는 가운데에서도 줄곧 상승세를 보였던 워싱턴 주택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31일 발표된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는 작년 11월에 전월대비 전국적으로 1.3% 하락한 가운데 워싱턴 지역의 주택 가격 지수도 184.75를 기록, 1.1% 하락했다.
계절 조정치를 고려할 경우에도, 워싱턴 주택 가격지수는 지난해 11월 전월대비 0.2% , 전국적으로는 0.7% 하락했다.
전달 대비 지수가 상승한 곳은 유일하게 애리조나 피닉스로 0.6% 상승했다.
전년 대비로는 디트로이트가 3.8%, 워싱턴 지역이 0.5% 올랐고 나머지 18개 도시는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평균 3.7%가 떨어졌다.
전국의 주택 가격 지수가 이처럼 하락한 것은 연방 당국의 저금리 정책에도 불구하고 고용 시장이 부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S&P의 데이빗 블레처 주택지수 위원장은 “저금리가 지속되고 4분기 성장률도 개선됐지만 주택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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