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명기씨가 황해도민회 차기회장 겸 이북도민연합회장에 선출됐다.
황해도민회(회장 신진균)는 지난 28일 애난데일의 펠리스 식당에서 이사회를 갖고 민명기 도민회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황해도민회장이 올해 이북도민연합회장을 맡기로 됨에 따라 민 회장이 이북도민회장도 겸하게 됐다. 이북도민연합회 회장은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 도민회장이 1년씩 돌아가면서 맡고 있다.
민 차기회장의 임기는 4월 1일부터 시작되며 이북도민연합회 회장으로서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됐다.
민 회장은 이북도민의 화합과 단결, 한반도의 통일세력 육성을 위한 청·장년부 활성화, 이산가족 상봉 사업 후원 등의 중점사업을 이날 발표했다.
민 차기회장은 현재 워싱턴 평통 특임고문과 사단법인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 워싱턴 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회장 인준을 위한 황해도민회 총회는 3월17일 열린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