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벽두에 누구나가 바라고 기대하는 소망을 갖고 한 해를 도전하는 부푼 꿈이 있을 것이다. 소용돌이치는 세계 정세 속에 미국의 역할도 지대하고 무엇보다 경제 불황 타개와 세계평화에 미국이 주도 해 나갈 리더십에 세계가 주시하고 있다.
또한 두고 온 고국은 금년에 국회의원과 대통령 선거까지 겹친 가운데 경제 불황타개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는가 하면 무엇보다 난국 타개에 기여 할 인재가 요구되는 것이 국내외의 현실이다.
일찍이 부강하던 나라들이 추락하는 것은 소위 지도자들의 잘못된 리더십과 부정 부패와 국민들의 사치와 방종의 결과였다. 우리 고국은 어떠한가? 고국의 이혼과 자살률은 세계상위권에 있고 빈부의 차이는 가속화 되고 도덕적 해이, 물질만능주의, 외모 지상주의는 아이들조차 성형이 유행처럼 번지고 건전한 가치관은 설 자리를 잃고 정신적 지주가 받쳐주지 않는 부요는 몰락의 미로를 달리고 있는가 하면, 남북 분단의 불안 요인은 앞으로 어떠한 혼란과 전환점을 가져올지 예측을 불허하는 고국을 생각하면 자자손손 내려 온 고국의 역사의 불안과 연민의 정을 느낀다.
반면에 이민 와서 살아가는 동포 사회는 어떠한가? 인종도 국경도 초월하는 세계화도 좋지만 앞으로 1세들이 서서히 사라지면 무엇보다 언어 상실, 뿌리 상실, 동족 개념도 상실되어질 것이고 후손들의 정체성은 어떻게 전개 될 것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민 생활의 당면 과제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자녀들의 교육과 살아남기 위해 밤낮을 뛸 수밖에 없는 처지에서 몸을 혹사하다 결국 남는 것은 병과 후회만 남게 될 뿐, 가고나면 세월 따라 망각으로 사라진다는 것이 너무 허무하고 애석하지 않는가?
누구에게나 이유와 변명은 있기 마련이고 남이 나를 대신 살아주지 않는 인생사에서 책임 없는 말을 한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이민 동포들은 대다수지성인들로 자처 하는데 지성의 정도는 “책임감과 리더십”이다. 책임이란 “행동하는 양심이고 리더십은 “자기를 깨뜨리고 오직 겸손”을 보여주는 것이다. 목회자는 “명예욕, 이성욕, 물질욕”을 버려야 하고, 동포 사회는 “사랑하고 화합하고 뭉치는 삶”이라고 본다.
동포 자녀들이 정치, 경제, 문화, 미국 주류 사회 요소에 진출하고, 동포끼리 상도의를 지켜“서로 돕고 양보하며 화합할 때” 후손들이 안착하게 될 것이다. 땀 흘리고 애써 모아 놓은 재물 공수래공수거 인생사인데 ‘너 죽고 나 살자’는 심보는 속죄할 수 없는 때 늦은 후회만이 남을 것이고, 조소와 냉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동포 사회를 위한 각종 단체들을 볼 때 그들 나름대로 사명감을 가지고 시간을 쪼개고 물질을 투자해서 동포애의 활성화에 헌신하는 단체와 언론사들을 보면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보아주지 않아도 애국 애족의 마음으로 봉사하는 모습에서 구경꾼, 말꾼, 훼방꾼, 무관심 하는 꾼들은 어떻게 평가할지 훗날에 평가 되겠지만 리더 자나 참여하는 분들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리더 자는 십자가를 져야하고 참여하는 자는 열정을 가졌으면 한다.
세월은 가고 기회는 기다려 주지 않는데 좋은 재능들을 사장하지 말고 겸허하게 활용하며 남은 날 만이라도 후회 없이 살아가기를 기원 한다. 기성세대와 신세대 간의 사고 방식과 견해 차이를 해소 하려면 “대화의 폭을 넓히고” 고정 관념을 타파하고 이해와 존경이 선결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유창하지 않더라도 모국어의 기본 상식은 이해 할 수 있는 교육과 고국의 뿌리와 연연이 이어 온 고국의 도덕을 깨우치는 역사관을 인식 시키는데 관심과 참여를 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 이 일에 한인 교회들이 앞장서고 교회와 신자들이 교세나 교파를 초월해서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스가 낳은 철학자 소크라테스(470-399)는 “너 자신을 알라”고 하면서 ‘지와 덕이 하나로 합쳐질 때 참된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했고 “예수그리스도는 시대를 분별하여 사랑으로 하나 되라”고 했다. 남이 나를 평가하고, 내 자신이 자성, 자숙, 자각하여 언행에 책임지는 교계와 동포 사회가 되기를 기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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