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지역 인사 주축...향후 정치적 행보 관심
동포사회의 정치력 향상을 기치로 내건 범 미주희망포럼(대표 이오영)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한국의 국민희망포럼 미주 지부격으로 이오영 대표를 비롯 필라델피아 지역 인사들이 주축인 미주희망포럼은 지난달 27일 LA 오렌지 카운티 소재 하워드 존슨 호텔에서 전국 300여 명의 한인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발대식을 거행했다.
이오영 대표는 취임사에서 "우리는 한국의 국민희망포럼과 같은 뜻을 갖고 같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모였다"고 말하고“미주희망포럼은 미주동포들이 각 지역사회 실정에 맞게 봉사하며 조국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며"발대식은 시작으로 어려움이 있더라도 계속 조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참석한 심윤경 국민희망포럼 이사장은 "미주희망포럼과 우리 국민희망포럼은 설립취지가 같다"며 "새로운 조국을 만들기 위해 봉사활동을 많이 하며 한인의 위상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남문기 한나라당 재외동포자문위원장,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 임용근 전 워싱턴주 상원의원 등이 참석 했으며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비롯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와 국회의원 허태열, 이성헌, 최경환, 홍사덕, 이학재 등 현역의원들의 축하화환이 답지, 높은 정치적 관심을 드러냈다.
미주희망포럼은 한인 인구 비율이 비교적 높은 동부, 서부 지역 등 6개 광역지구로 나누어 필라델피아, 뉴욕 지역의 동북부 지역 총괄대표로는 김덕수 민주평통 필라협의회장, 필라델피아 지부에는 장권일 전 한인회장이 각각 내정됐으며 기타 핵심 임원들이 필라델피아 지역 인사들로 채워져 사실상 필라델피아가 미주희망포럼의 모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외동포선거법에 따른 한국의 총선, 대선과 맞물려 필라델피아가 새로운 미주 한인 정치1번지로 부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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