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패션디자이너가 운영하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리디아’가 공식으로 조지아에 진출했다.

현재 미국에서만 매장 7곳을 운영 중인 ‘리디아’는 28일 오후 둘루스 파라곤 샤핑몰 내에서 ‘리디아’ 조지아 매장 오픈 행사를 갖고 조지아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본지 1월 27일 1면,6면 기사 참조>

이날 행사에서 리디아 신씨는 “조지아 매장에서는 30-40대 전문직 여성들을 위한 기존의 ‘리디아’와 결혼을 앞둔 여성을 위한 ‘리디아 웨딩’과 더불어 11월경에는 세미 클래식 스타일의 ‘리디아 블루’를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디아’측은 조지아 매장 오픈과 함께 3월 31일에는 모델선발대회를 열어 여기서 선발된 모델들과 함께 6월 9일에는 귀넷 시빅센터에서 자선 패션쇼도 개최할 예정이다.

리디아 신씨는 “앞으로 두달 간격으로 갈라쇼 혹은 자선 패션쇼를 지속적으로 여는 한편 2년 안에 라스베가스 본사를 조지아로 이주하는 것도 신중히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리디아’는 현재 LA와 라스베가스, 호놀롤루, 워싱턴DC 등 주요 대도시 지역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서울지사를 설립했다. 또 2009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모스코바 붉은 광장에서 패션쇼를 열기도 했다.

한편 ‘리디아’ 조지아 매장은 현 건강대로의 지인향 대표가 운영을 맡는다.

이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