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비해 모두 순익 증가…메트로 505만, 노아 191만, 제일 16만 달러 기록
전국적으로 은행부실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 지역 한인은행들은 작년 한해 순익이 증가하는 등 자산 건전성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2011년 4분기 결산보고자료에 따르면 한인은행들은 모두 이전 연도에 비해 순이익 규모가 늘어났다.<표 참조>
먼저 메트로시티은행은 작년 말 현재 505만 달러의 순익을 시현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고 노아은행은 1년 전 59만 달러 손실에서 2011년 말에는 191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노아은행의 경우 이번 실적은 신설은행에 적용되는 프리텍스(Pre Tax)가 아닌 애프터텍스(After Tax)여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제일은행도 1년 전보다 다소 늘어난 16만 달러를 기록했다. 제일은행의 경우 순익규모는 적지만 부실채권처리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이 633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인은행들은 늘어난 순익으로 인해 자산건선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텍사스 비율면에서도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 갔다. 메트로시티은행은 17.6%로 1년 전 같은 기간 23.8%에 비해 더욱 낮아졌고 제일은행도 62.9%를 기록해 비교적 안정권에 들었다.
텍사스 비율은 은행의 무수익 자산을 자기자본과 대손충당금으로 나눈 비율로 통상 이 비율이 100% 미만이면 자선건전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 한인은행들의 예금구조 안정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예금 중 브로커 비율은 제일은행과 노아은행의 경우 미미했고 메트로시티은행이 7.8%를 차지했지만 1년 전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외형규모를 나타내는 총자산은 메트로시티은행이 3억8,8849만 달러, 제일은행이 2억5,411만 달러를 기록했고 노아은행은 1억1,194만 달러로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노아은행은 이미 작년 2분기 중에 총자산이 1억 달러를 넘어선 바 있다.
이주한 기자
한인은행 2011년도 주요 영업실적
단위 : 1000달러
메트로시티 제일 노아
연도 2011.12 2010.12 2011.12 2010.12 2011.12 2010.12
총자산 388,497 367,833 254,113 285,297 111,940 80,715
예금 302,414 297,192 221,313 252,692 94,406 66,356
(브로커 예금) (23,826) (29,599) (944) (2,280) (319) (70)
대출 304,048 295,964 181,449 201,690 79,752 54,096
순익 5,056 3,933 163 130 1,910 -59
장기연체대출 3,019 5,216 11,926 5,064
OREO 7,367 7,503 11,510 14,779
총자본금 52,325 47,015 30,869 30,420 16,404 13,873
대손충당금 6,498 6,208 6,334 5,077 999 718
텍사스 비율 17.60% 23.80% 62.90% 55.90% 0% 0%
자료:FD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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