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지역 출신 워싱턴 한인들의 친목 모임인 중부향우회 3대 회장에 김태환(74) 씨가 선출됐다. 중부향우회는 지난 31일 펠리스 식당에서 이사회를 갖고 김태환 워싱턴 시니어 축구단장을 회장에 추대했다. 회장임기는 2년. 수석 부회장에는 박종윤 씨가 추대됐다. 김 차기회장(훼어팩스 거주)은 현재 이노바 훼어팩스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 차기회장은 “앞으로 야유회 등을 통해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서울시 및 경기도와의 교류를 통해 향우회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차기회장은 2월말이나 3월초 개최되는 총회에서 인준과정을 거쳐 신임회장으로 취임한다. 김만경 현 회장은 “차기 회장이 능력도 있는 만큼 중부향우회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면서 “비록 물러나지만 뒤에서 차기회장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중부향우회는 지난 2007년 5월 창립총회를 갖고 발족했다. 현재 등록 회원은 130여명.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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