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태권도협회가 뽑은 8명 가운데 조연지ㆍ이준협군 영광
태권도 관련 에세이 등으로 명문 프린스턴ㆍ뉴욕대 진학도
시애틀지역 한인 학생 두 명이 미국 태권도협회가 전세계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뽑는 장학생 8명에 포함돼 3,000달러씩의 장학금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린우드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조기승씨는 “미국 태권도협회가 지난해 실시했던 장학생 선발에서 머킬티오의 조연지양과 벨뷰의 이준협군이 3,000달러씩의 장학금이 주어지는 3명에 뽑혔다”고 밝혔다. 이 장학금에는 한국과 미국 등 전세계에서 300여명의 학생들이 지원했으며 조양과 이군 등 3명에게는 3,000달러씩, 5명에게는 1,500달러씩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11살 때부터 태권도를 배웠고 머킬티오 캐미악고교를 다녔으며 공인 3단의 실력을 자랑하는 조양은 지난해 태권도와 관련된 에세이를 쓰고, 뛰어난 학업 성적으로 프린스턴에 4년 전액장학생으로 합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초등학교를 들어갈 무렵부터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해 조씨 동생인 조기락씨가 벨뷰에서 운영하고 있는 태권도장에서 실력을 연마해 3단 실력을 갖춘 이군은 벨뷰고교를 다니던 지난해 역시 태권도와 관련된 에세이를 써서 뉴욕대에 합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조양과 이군이 개별적으로 공부를 잘할 뿐 아니라 한국 전통의 태권도를 통해 미국태권도협회 장학생으로 선발되고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다는 것을 한인 학생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소식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단순한 신체적 운동과 단련 뿐 아니라 태권도를 통해 겸손한 인간성, 예절, 효도, 자신감, 리더십 등 전인 교육을 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