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애틀 교육감서리, 3년 만에 벨뷰 교육구 재도전
사임한 쿠데이로 벨뷰 교육감과 절친한 사이
현재의 임시직 임기가 끝나면 물러나겠다고 작년 말 갑자기 선언해 교육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던 수잔 엔필드 시애틀 교육감 서리가 벨뷰 교육감 자리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벨뷰 교육위원회의 폴 밀스 위원장은 엔필드 교육감 서리로부터 현재 공백 상태인 벨뷰 교육감직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엔필드는 아말리아 쿠데이로 전 벨뷰 교육감과도 같은 내용의 이야기를 나눴다고 밀스 위원장은 덧붙였다.
쿠데이로 전 교육감은 캘리포니아에서 암을 앓아오던 중 최근 뇌졸중을 일으킨 모친의 간병을 위해 교육감 직을 사임하겠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었다. 쿠데이로의 임기는 6월말 끝날 예정이었으며 공교롭게도 엔필드의 현 임시직 임기도 같은 날 끝나게 된다.
엔필드 교육감 서리는 작년 12월 16일 “개인사정과 ‘직업적 사유“로 인해 현재의 서리직이 종료된 후 정식 교육감 직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는데, 주위 사람들은 엔필드와 쿠데이로가 이미 그 당시부터 벨뷰 교육감 직을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고 있다.
엔필드와 쿠데이로는 하버드대학의 도시지역 교육감 프로그램을 함께 이수한 동료이며 절친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3년전 벨뷰 교육위가 신임 교육감을 물색할 당시 최종 후보 3명에 끼었는데 벨뷰 교육위는 쿠데이로를 선택했었다. 엔필드는 밴쿠버(워싱턴 주)의 에버그린 교육구 부교육감으로 재직하던 중 재정 스캔들로 물러난 마리아 구들로-존슨 시애틀 교육감의 후임으로 영입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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