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새벽 길을 걷다가 픽업 차량에 부딪혀 숨진 김영자(Young-Ja Park Kim. 74)씨 사망 사건과 관련<본보 1월 31일자 A1면>, 버지니아주 사회보장국이 김씨가 거주하던 양로원(assisted living facility)의 과실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지역신문인 ‘NVDaily’는 3일 ‘사망 사건 이후 양로원 조사받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숨진 김씨가 사고 당시 거주하던 윈체스터 소재 양로원인 ‘힐탑 하우스’가 버지니아 소셜 서비스 및 성인 보호 서비스국로부터 과실 및 노인 보호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번 교통사고는 양로원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발생했다며, 이 양로원 관계자가 소셜 서비스국에 사고 신고를 했었다고 전했다.
소셜 서비스국의 한 관계자는 “양로원 거주자의 사망 사건은 중대한 사안으로 다뤄진다”며 “이번 조사에서 이 양로원이 규정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지, 이전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고발된 사항은 없는지를 살펴보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숨진 김씨는 새벽 1시 15분경 루트 7 도로 서쪽 방면으로 걷던 도중 픽업 차량인 2005년형 시보레 실버라도에 받힌 뒤 부상으로 현장에서 숨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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