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소생하는 입춘(立春)을 맞아 가정에 행운이 찾아오고 재액을 소멸하기 위한 법회가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 워싱턴 보림사(주지 경암 스님)는 5일 임진년 입춘기도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경암 스님은 “입춘은 일년 24절기 중 가장 먼저 찾아오는 절기로서 양의 기운이 늘어나며 봄을 알리는 신호”라며 “이날은 불보살님의 한결 같은 가피를 입어서 한 해 동안 가족의 건강성취와 삼재(三災)를 소멸하기 위해서 입춘기도를 올린다.”고 말했다.
경암 스님은 이어 “삼재는 사람의 근기나 사주, 해당년도의 운세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도 있고 적게 받는 사람도 있지만 삼재에 해당되는 사람은 모든 일에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법회 후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신도들 간에 윷놀이도 벌어져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등은 백해림성 보살이 차지해 도자기를 부상으로 증정받았다. 2등은 재임원 법사, 3등은 법도 거사가 차지했다. 보림사에서는 저녁에는 피자 공양도 하며 신도들간에 우의를 두텁게 했다.
문의 (703)352-038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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