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등록 120여명 육박… ‘유스 심포니’ 산하기구 확정
지난해 9월 설립된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교장 정순아)가 6개월만에 학생숫자가 120여명으로 늘어나고 안건으로만 논의됐던 ‘유스 심포니(대표 공홍기 목사)’를 정식 산하기구로 두기로 결정하는 등 ‘중견’ 한국학교로 쑥쑥 크고 있다.
지난 4일까지 등록을 연장접수한 페더럴웨이 통합학교 측은 “지난 학기에 출석한 학생들이 재등록을 하지않고 나온 경우가 많아 정확한 통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약 120여명으로 잠정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학기에 등록한 학생 숫자는 86명으로 5개월만에 30여명 이상이 늘어난 것이다.
이와 함께 박영민 이사장은 지난해 말 1차 운영이사회에서 거론됐던 ‘페더럴웨이 유스 심포니’를 학교 산하기구로 두는 안도 확정돼 학생등록과 함께 단원 모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4일 통합한국학교에서 공홍기 목사와 함께 약식 기자회견을 가진 박 이사장은 “이미 두차례
에 걸쳐 운영 가능성을 타진하는 회의를 열었고 기본적인 교육 목적이 동일해 시너지 효과
를 얻을 수 있다는 확신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페더럴웨이 유스 심포니는 지휘 전공인 공 목사에 의해 5년 전 설립돼 이미 연 2회 공연을 펼치고 있다. 공 목사는 “현재 20여명의 단원이 활동중이며 바이롤린, 비올라, 첼로, 플룻을 배울 수 있고 페더럴웨이가 아닌 타지역 학생들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공 목사는 “음악 코치들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전문 음악인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산하에 유스 심포니를 두고 한글학교 학생들에게 음악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이 가능해 졌다.
이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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