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한인학생회 연례 행사에 6개팀 한마당 경합
댄스그룹‘J4S’2년 연속 우승
워싱턴대학(UW)에 재학중인 한국 유학생 위주로 구성된 한인학생회(KSUㆍ회장 정훈미)가 지난 4일 밤 구내 케인홀에서 개최한‘제11회 오버나이트’는 요즘 젊은 대학생들이 공부도 열심히 하지만 얼마나 끼도 넘쳐나는지를 확인해줬다.
기성 가수 못지 않은 댄스와 노래 실력으로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한 6개팀이 출전해 3시간여 동안 500여 관객들을‘폭소와 흥분의 도가니’로 빠지게 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줬다.
KSU가 표방하는 대로 얼마나 창의적이며 준비를 잘했으며, 얼마나‘오버’(Over)를 하느냐를 가장 중요한 심사 기준으로 삼은 이번 대회에서는 2010년 처음 출전해 준우승에 이어 지난해에 우승을 차지했던 댄스그룹 ‘J4S’가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멤버수는 줄였지만 탄탄한 실력의 7명으로 구성된 ‘J4S’는 파트 별로 나눠 여러 종류의 춤을 현란하면서도 섹시하게 선사해 관객들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 잡았다.
역시 10명의 멤버로 구성된 댄스팀 ‘D.U.I’가 보다 많은 멤버들로 무대를 가득 메우며 코믹하면서도 재치 있는 무대 의상과 춤동작으로 공연을 펼쳐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준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두 남자의 주체할 수 없는 끼’를 표방하며 출전한 조민기&장경락 조가 폭발적인 가창력과 동물 복장을 한 도우미에다,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진 공연 스타일로 큰 박수를 받으며 3등을 수상했다.
아쉽게 수상은 놓쳤지만 김유진군의 가창력, 6명으로 구성된 밴드팀인 ‘식스 센스’, 역시 두명의 남학생으로 구성된‘세덱스’팀도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등의 실력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KSU 간부들은 올해 행사에서도 영화 ‘써니’와 각종 광고 등을 패러디한 재치 넘치는 동영상을 제작, 관객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KSU는 대한항공의 후원으로 한국왕복항공권 을 포함해 관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행사도 펼쳐 기쁨을 선사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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