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다음 달 첫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다음 달 2-4일 서울 공연(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지역 16개국, 25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를 한다.
’얼라이브 투어 2012(ALIVE TOUR 2012)’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YG와 세계적인 공연기획사 라이브 네이션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라이브 네이션은 팝스타 마돈나, U2 등의 월드투어 콘서트 진행을 맡았던 회사로, 아시아 가수의 공연 기획 및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YG는 전했다.
이번 공연의 총감독은 마이클 잭슨,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과 작업했던 무대 연출가 로리앤 깁슨이 맡았으며, 무대·조명 디자인은 마돈나, 폴 매카트니, 이글스 등과 호흡을 맞춘 리로이 베넷이 담당한다.
또 음향은 에미넴, 제이지, 린킨파크 등과 일했던 케네스 반 드루텐이, 영상 및 시각 효과는 카니예 웨스트, 제이지 등과 작업했던 파서블 프로덕션이 맡는 등 유명 엔지니어들이 대거 참여했다.
YG는 "빅뱅의 공연을 기다려 온 세계 각지의 팬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공연인 만큼 모든 면에서 최고인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최고의 연출팀과 작업 중"이라면서 "이번 월드투어에서는 한층 성숙한 빅뱅의 음악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브 네이션 인터내셔널의 앨런 리지웨이 사장은 "YG와 빅뱅을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선보이는 일을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공연은 우리가 지난해 12월 설립한 한국 지사의 좋은 출발점이 됨과 동시에 K팝 열풍이 확장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빅뱅은 오는 29일 새 미니앨범 ‘얼라이브(Alive)’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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