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및 보석 수리에 도전하세요.”
버지니아한인회 산하 한사랑종합학교가 시계 및 보석 수리 반을 개강, 내달 20일부터 13주간의 수업에 들어간다. 강사는 30년간 시계수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존 한 씨.
한씨는 현재 메릴랜드 실버 스프링 소재 씨어스 매장 내에서 ‘시계 & 주얼리 수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 씨는 이론과 실기뿐만 아니라 현장 실습을 통해 시계와 쥬얼리 수리를 직접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수강생들은 시계 수리를 통해 배터리로 가는 모든 전자시계 종류와 수동 및 자동 시계까지 분해 조립하는 모든 과정을 배우게 된다. 아울러 벽시계 수리까지 실습하게 된다.
주얼리 수리 수업에서는 고장 난 목걸이나 팔찌를 땜질하는 것과 반지를 늘리고 줄이는 것, 진주 목걸이와 팔찌를 만드는 요령 등을 배운다.
한 강사는 “시계 수리 및 보석 수리에 대한 따로 라이선스는 별도로 없다”면서 “3-4개월 정도만 열심히 배우면 기본적인 분해와 조립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강사는 이어 “시계 수리 전문가로서의 일을 시작해서 받을 수 있는 첫 연봉은 보통 3만5,000달러부터 시작된다”면서 “이 직업으로 아이들 대학 보내고 한 가정 먹고사는데 지장은 없다”고 말했다.
13주 수업중 11주는 학교에서 이론 및 실기를 하고 2주는 현장실습을 할 예정이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실시되며 수업에 앞서 내달 13일 오후 7시에는 한사랑 종합학교에서 학과설명회가 열린다.
수업료는 500달러(실습 도구비는 157달러는 별도 부담).
문의 (703)534-8900
장소 6131 Willston Dr.
Falls Church, VA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