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할리우드 영화보다 한국영화를 선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진흥위원회가 8일 발표한 ‘2011 영화소비자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5세 이상 59세 이하 관객들이 선호한 영화로 한국영화가 46.4%의 지지를 얻어 미국영화(38.1%)와 유럽영화(2.0%), 일본영화(1.3%)를 앞섰다.
관객 한 명당 연간 평균 관람편수는 10.5편으로 집계됐다. 성별과 연령별로는 만 24-29세 남성(16.9편), 만 19-23세 남성(14.7편), 만 24-29세 여성(14.0편) 순으로 영화를 자주 봤다.
영화관에서 자주 보는 영화 장르는 액션(32.5%)을 가장 많이 꼽았다. 관람할 영화는 주로 인터넷(53.0%)을 통해 정보를 취득했다.
극장 입장권을 살 때는 신용카드(70.8%)를 주로 사용했다. 각종 문화상품권과 휴대전화 소액결제는 2% 안팎에 불과했다. 매점에서는 1인당 평균 5천461원을 지출했다.
집 밖에서 여가를 보낼 때는 외식(24.7%)과 쇼핑(16.5%)보다 영화 관람(32.6%)을 선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6-23일 8일간 전국 만 15세 이상 59세 이하 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9%포인트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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