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A가 올해 교육적 가치가 가장 높은 공립대학 2위에 선정됐다.
‘USA 투데이’와 교육사업체 ‘프린스턴 리뷰’가 공동 선정해 7일 발표한 ‘올해 최고 가치의 대학(Best Value Colleges for 2012)’ 순위에서 채플 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과 윌리엄스 칼리지가 공·사립대학에서 각각 1위에 꼽혔다.
올해는 공립과 사립으로 나눠 각각 75개교씩 모두 150개 대학을 다닐 가치가 있는 대학으로 선정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에 이어 버지니아 주립대가 공립대학 부문 2위를 차지했고 플로리다 뉴칼리지가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뉴욕 주립대(빙엄턴), 위스콘신 주립대(매디슨), 윌리엄앤드메리대, 플로리다 주립대, 조지아 주립대, 워싱턴 주립대, 텍사스 주립대(오스틴) 등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리스트에 오른 150개 대학 중에는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대학이 37개로 가장 많았다.
사립대학 부문에서는 윌리엄스 칼리지와 스워스모어 칼리지가 1, 2위를 차지했으며 프린스턴대와 하버드대가 3, 4위에 올랐다.
사립대 순위에서는 학비가 비싸기로 유명한 아이비리그의 사립 명문대학들이 대거 포함돼 미국인들이 등록금이 부담되더라도 출세가 보장된다는 생각으로 이들 대학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에서는 경기 침체와 함께 비싼 대학 등록금과 대학 교육의 실효성 등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어 이번 순위 발표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프린스턴 리뷰가 매년 발표하는 이 대학 순위는 대학교육을 위해 투자하는 돈과 교육의 질을 비교해 선정한다.
프린스턴 리뷰 측은 “전국 650개 이상의 대학 중 학비에 비해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를 선정하기 위해 교육과정과 학습 성과, 재학생 의견 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순위 선정에는 또 장학금 지급 등 학생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 수준도 비중 있게 반영됐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UVA가 공립대 2위, 윌리암 & 메리가 6위에 올랐다.
UVA와 윌리암 & 메리 외에 버지니아에서는 버지니아 텍, 제임스 매디슨, 리치몬드, 매리 워싱턴, 크리스토퍼 뉴폿 뉴스, 롱우드, 랜돌프 칼리지 등 9개 대학이 공립과 사립대 각 75위권에 들었다.
메릴랜드에서는 존스 합킨스, 메릴랜드대(칼리지파크), 세인트 메리스 칼리지(메릴랜드)등 3개 대학이 포함됐다. DC에서는 유일하게 사립대인 조지타운이 이름을 올렸다.
웹사이트(www.usatoday. com/news/education)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정영희 기자>
■ 2012 최고 가치 공·사립대학 순위
공립대학 사립대학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1위 윌리엄스 칼리지
버지니아대학 2위 스와스모어 칼리지
플로리다 뉴칼리지 3위 프린스턴대학
SUNY 빙햄튼 4위 하버드 대학
위스콘신 대학(메디슨) 5위 라이스 대학
윌리암&메리 칼리지 6위 포모나 칼리지
플로리다 대학 7위 세인워싱턴 대학(트루이스)
조지아 대학 8위 예일 대학
워싱턴 대학 9위 캘리포니아 공대
텍사스 대학(어스틴) 10위 해밀튼 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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