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 2년간 12만 달러어치 시애틀지역 판매
중국에서 생산된 가짜 아이폰(iPhone)을 밀수해 시애틀지역에서 판매해온 20대 청년이 체포돼 유죄를 인정했다.
레이크 포레스트 파크의 인도계 주민 자니 기아스(25)는 최근 시애틀 연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2009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년여 동안 아이폰을 포함해 12만 달러 상당의 각종 스마트폰을 밀수해 판매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기아스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짝퉁’ 아이폰, 블랙베리, 노키아폰 등을 밀반입해 크레이그 리스트를 통해 판매했다. 정확한 판매액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12만~20만 달러 어치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연방 수사당국은 지난해 10월18일 기아스 집을 급습, 가짜 아이폰들과 현금 4,000달러 등을 압수한 뒤 그를 기소했다. 현재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기아스는 유죄를 인정함에 따라 오는 5월10일 열리는 선고 공판에서 2~3년의 실형이 선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 제작된 가짜 아이폰은 현재도 세계 곳곳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짜 아이폰은 30달러 내외의 가격으로 부품을 구입, 조립해 만들어지며 중국 현지에서는 70달러 내외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이나 성능면에서도 진짜 아이폰과 거의 구분이 되지 않으며 진품보다 배터리 수명이 다소 짧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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