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주인 범인으로 지목했다가 1심서 3년 선고받아
룸메이트였던 영국 여대생을 살해한 혐의에서는 벗어났지만 진범을 술집주인 ‘디야 패트릭 루뭄바’라고 지목해 명예훼손 혐의가 추가됐었던 워싱턴대학생 아만다 녹스(사진)가 이 혐의에 대해 항소하기로 결정했다. 루뭄바는 용의선상에 올랐다가 2주만에 무혐의로 풀려났었다.
녹스 측의 데이브 매리옷 대변인은 6일 “이탈리아 법원에 항소심이 제기됐지만 녹스가
이미 형을 살고 나온 상황이라 법원이 심리를 진행할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녹스는 사건이 발생한 2007년 이후 무혐의로 풀릴때까지 4년간 복역했기 때문에 명예훼
손 혐의로 1심에서 선고받은 3년은 의미가 없어졌다는 설명이다.
녹스는 2007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교환학생으로 유학중 룸메이트 메러디스 커쳐를 당시
애인 라파엘 솔레시토와 함께 살해한 혐의로 징역 26년을 선고받은 후 항소해 DNA에 대한 증거불충분이 인정돼 무죄 석방됐었다.
녹스는 사건직후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술집주인 ‘루뭄바’에게 자신이 조종당했다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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