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식품주류협회(회장 어윤한, 이하 캐그로)가 월마트 진출 반대 운동에 앞장서 온 전문가 그룹과 힘을 합치기로 했다.
캐그로 조희환 수석부회장, 김형묵, 이요섭 부회장, 유홍규 사무총장 등은 지난 7일 워싱턴DC에서 월마트 진출 반대 운동에 많은 경험과 실제로 저지한 경력이 있는 토리 제이콥슨씨와 만나 월마트의 DC 진출 동향 및 향후 반대 운동 방향 등에 대해 협의하고 공조 관계를 강화키로 했다.
캐그로 관계자들은 “앞으로 제이콥슨씨가 중심이된 시민단체 ‘카시(CASI)’와 공조해 월마트 반대 운동을 적극 펼쳐나가겠다”며 “빠른 시일내 임원회의와 2월 정기 총회를 거쳐 월마트 반대 운동에 필요한 자금 확충 및 실행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캐그로는 지난번 캐피탈 이글사에서의 모임과 같은 월마트 저지에 필요한 교육과 정보를 알려주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계획 중인 만큼 한인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거듭 부탁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에 앞서 제이콥슨씨로부터 월마트의 DC 진출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월마트는 당초 DC내 6개 매장 오픈을 추진했으나 뉴욕 애비뉴 선상 매장의 경우 계획을 사실상 철회한 상태다.
하지만 6관구내 801 뉴저지 애비뉴 노스 웨스트 매장 예정지의 경우 이미 주변에 펜스를 치고 기초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카시(CASI)’는 월마트가 적법한 건축 허가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 진행을 한 것은 명백한 위법이라며 법원에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이와 함께 4관구의 조지아 애비뉴와 미조리 애비뉴 노스 웨스트 교차로 인근의 매장예정지의 경우 사적지 보호법 적용을 요청, 청문회가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해 월마트의 공사 진행을 상당 기간 지연시키고 있다.
월마트는 또 DC 매장의 경우 하드 리커 취급 면허인 ‘A’ 라이선스를 받는 것을 추진 중이다.
문의 (202)725-5940 조희환 수석부회장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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