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와 팬카페에 글 남겨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가 KBS 2TV ‘1박2일’ 종영을 앞두고 감회를 밝혔다.
이승기는 10일 공식 홈페이지와 팬카페에 ‘1박~2일!!!’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1박2일’을 하는 6년, 내 인생이 같이 반짝반짝 빛이 났던 것 같다. 참 많이 배웠고 성숙했고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다"라고 돌아봤다.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공허한 마음이라는 그는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은 다시 만날 수 없을지 모른다. 어쩌면 내 인생의 버라이어티 중 가장 많이 웃고 재미있었던 시절이 될 수도 있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런 불안함 때문에 현실에 머물고 싶어하는 마음이 더 쑥스러울 것 같다"며 "앞으로 또 처음부터 다시 쌓아나가는 게 이승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책임일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1박2일’은 10-11일 마지막 촬영을 진행한다. 마지막 녹화분은 19일과 26일 2주에 걸쳐 전파를 탄다.
다음달 첫선을 보이는 ‘1박2일’ 시즌 2 멤버로는 이승기, 은지원을 제외한 기존 멤버들과 배우 김승우, 주원, 가수 성시경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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