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재외선거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워싱턴 유권자 등록률이 3%를 넘어섰다.
워싱턴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태희)에 따르면 마감을 앞두고 막판 등록자들이 몰려 10일까지 재외선거 등록 신청자는 1천8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대상자 6만1천705명의 3.06%로 이중 한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외부재자는 1천531명으로 전체의 약 81%를 차지했고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은 359명으로 19%였다.
정태희 선관위원장은 10일 “마감을 앞두고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선관위를 방문, 등록하는 이들도 급증했다”며 “11일 마감까지 2천명을 넘어서 미주의 다른 지역보다는 다소 높은 3%대의 등록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등록 마감일인 오늘(11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워싱턴 DC의 총영사관 내 선관위 사무실에서 최종 접수를 받는다.
등록을 마친 유권자들은 3월3일부터 7일까지 유권자 등록 명부 열람과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선거권자는 누구든지 명부 열람기간 동안 가까운 공관을 방문하여 재외선거인 명부에서 자신에 관한 사항을 열람할 수 있다.
3월24일부터는 정당 및 후보자 정보자료 확인이 시작돼 중앙선관위가 신청한 이메일 주소로 정당 등의 정보를 발송하게 된다. 투표기간은 한국의 총선이 실시되는 4월11일보다 앞선 3월28일부터 4월2일까지 매일 오전 8시-오후 5시에 실시된다. 투표소는 워싱턴 총영사관 외에 추가 투표소 설치가 고려되고 있어 추후 통지될 예정이다.
한편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재외선거 등록 신청자는 전체 대상자 223만3193명 가운데 10만5605명으로 전체의 4.73%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신청자 수로는 중국 1만9634명, 미국 1만9577명, 일본 1만6607명 등 순이었다.
문의 (202)587-6133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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