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랑종합학교와 워싱턴 한인연합세탁협회가 산학협동을 통해 취업 기회를 확대한다.
한사랑종합학교와 세탁협회는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옷 수선 기능 인력 양성과 관련, 유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상호발전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안용호 세탁협회장은 “지난해 한사랑종합학교와 양해각서를 통해 서로 협조키로 약속한바 있다”면서 “앞으로 한사랑학교에서 공부한 학생의 명단을 세탁협회 웹사이트에 입력, 취업이 용이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탁협은 한사랑종합학교 옷 수선 반 수강생들의 명단을 풀타임과 파트타임, 거주지별로 분류해 웹사이트에 올려 회원들에게 인력을 수급한다는 것.
안 회장에 따르면 현재 워싱턴 지역에는 1,500여 한인업소가 있으며 이 숫자는 전체 세탁업소의 95%를 차지한다.
스티브 리 한사랑종합학교 이사장은 “학교에서 여러 취업 기술반 수업을 제공하고 있지만 일자리를 제공하는 측에서 직접 나서서 학과를 홍보해주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세탁협회에서 이렇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육종호 한사랑종합학교 교장은 “세탁협회에서 요구하는 필요한 기능과 영어 회화 교육을 통해 향상된 기능인이 양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옷 수선반은 내달 12일부터 화요반과 토요반으로 나뉘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12주간 진행된다. 수업료는 185달러. 화요일과 토요일 두 개 반을 함께 등록하면 35달러가 할인된다.
강사는 패션 디자인과 옷수선 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한 김옥주씨가 맡는다. 보조교사는 옷 수선 전문가 황명숙 씨가 담당한다.
김옥주 강사는 “첫 시간부터 치마나 바지 단을 줄이고 늘이는 간단한 것부터 가르칠 것”이라면서 “옷 수선 기술은 취미생활 뿐아니리 직장을 구하는데도 좋다”고 말했다.
옷 수선 전문가는 세탁소를 비롯 백화점, 봉제업체 등에서 일하기 용이하며 시간당 임금은 통상 10-14달러에서 시작된다.
문의 (703)534-8900
수업장소 6131 Willston Dr.
Falls Church, VA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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