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장재옥씨(VA 헤이마켓 거주)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비영리 단체 세계한식요리연구원(The Worlds Korean Cuisine Research Center)을 설립했다.
장 씨는 10일 “한인 2세 및 미국인들에게 한식을 전파하기 위해 요리연구원을 설립하게 됐다”며 “매년 두 차례 정도의 한식 이벤트를 통해 한식과 한국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30-50명 정도의 무료 회원제로 운영되며 조만간 이사진과 고문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회원들은 무료 요리강습에 참가할 수 있다.
한식 이벤트는 요리 특강과 강습을 마친 회원들의 요리발표회로 진행되며 일반인들도 저렴한 비용(1인당 15-20달러 선)을 내고 디너 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오픈한다. 행사 수익금은 재료비만 빼고 전액 자선기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장 씨는 “음식에도 트렌드가 있다. 웰빙이 대세인 요즘 한국음식의 맵고 짠 요소를 개선, 다양한 요리법을 활용하면 한식도 충분히 미 주류사회에 파고 들 수 있다”며 “불고기, 김치, 잡채, 전 종류, 천사채 등이 미국사회에 어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 씨는 5년째 한국 파견을 앞둔 국무부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요리소개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 5월에도 국무부 초청 요리 강습에 초청받아 한국요리 전파에 나선다.
지난 2009년 인천에서 열린 ‘세계 한식요리 경연축제’ 미국 홍보대사 및 뉴욕에서 열린 세계한식경연대회 심사위원에 위촉되기도 했다.
문의 (216)849-3525 또는sukckwon@hotmail.com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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