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휴스턴 애도글 올려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39)이 "’K팝 스타’에서 내가 하는 모든 잔소리를 종합하면 결국 휘트니 휴스턴을 본받자는 얘기"라고 말했다.
SBS TV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그는 13일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올려 고인이 된 휴스턴을 애도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휴스턴에 대해 "노래를 잘 부르려고 굳이 애쓰지 않고 온몸에 힘을 뺀 채 대충 부르고, 발음은 말하듯이 자연스럽고, 노래 중간에는 아주 작은 목소리로 부르는 부분이 있으며, 대부분의 음정을 처음부터 때려서 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음을 낼 때는 온몸에 힘을 빼고 목을 열고 어깨를 떨어뜨리며 머리를 울려서 내고, 고음 발성을 할 때 얼굴과 입이 한쪽으로 찡그려지는 인상을 쓰지 않으며, 노래하는 내내 들숨 날숨을 내쉬어 소리반 공기반인 톤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휴스턴이 국가를 부르는 영상을 링크한 뒤 "’K팝 스타’의 참가자들이 JYP엔터테인먼트에 와서 트레이닝을 받을 때 제일 먼저 한 일은 이 영상을 보는 일이었고 JYP 출신 모든 가수도 이 영상을 보며 지도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녀가 미치게 보고 싶다. 계속 마음이 아프다"며 "내가 제일 사랑하는 남자 가수, 제일 사랑하는 여자 가수가 모두 세상을 떠났다"고 슬퍼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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