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한국학교 MD캠퍼스(교장 추성희)에서 음력 정월을 맞아 ‘민속놀이 잔치’를 펼쳤다.
지난 11일 MD캠퍼스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락빌 소재 얼 B. 중학교에서 학생들은 윷놀이, 딱지치기, 투호, 닭싸움, 땅따먹기, 사방치기, 공기놀이 등과 한국 고유의 장단을 배우는 ‘장구치기’를 경험하며 한국을 배웠다.
또 어른에게 세배하는 법과 신선숙(동양화가·서예가)씨로부터 ‘마음을 곧게 하고 반듯하게 써내려가는 붓글씨’에 대해 배운 후 ‘복’ 자가 쓰여진 복주머니 그리기에 도전했다.
떡국을 먹어보며 한국의 설과 정월 대보름의 세시풍속에 대해 배운 후, 학생과 학부모들이 모델로 참가하는 한복 패션쇼도 곁들여져 우리 전통 의상의 아름다움도 확인했다.
마지막 단체놀이로 실시된 줄다리기에서 학생들은 청백팀으로 나눠 겨뤄본 후 중고등학생 대 성인반·학부모로 나눠 줄다리기 놀이를 펼쳐 학생뿐 아니라 어른들도 웃음꽃을 피웠다.
학부모회(회장 양윤정 변호사)는 롯데플라자내 아씨식당(대표 이화자)에서 도네이션해 준 육수로 떡국을 끓여 학생과 교사진, 학부모들을 대접하기도 했다.
추성희 교장은 “매년 설날을 전후로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익히게 한다는 의미로 민속놀이 잔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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